"내가 가이드라인 말하면 타협 어려워질 수도"
"사회적대통합 기구 설립까지가 내 역할"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8일 연금개혁 문제와 관련해 "연금개혁과 관련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아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빠른 시간 내에 이해관계자들이 모인 '연금개혁 사회적대통합 기구'를 만들어 논의를 시작하도록 만드는 것까지가 저와 인수위의 몫"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인수위원회 공식 출범 한달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2.04.18 photo@newspim.com |
안 위원장은 "연금보험료를 올리는 문제, 소득대체율을 어떻게 할지 등 이런 문제까지 말하기 시작하면 그 자체가 논란이 되고 오히려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끼리 타협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대통합 기구에서) 소득대체율이 어느 정도여야 어르신들이 생활고에 시달리지 않을지, 소득대체율이 너무 낮아서 생활이 안 되는 분들께 어떤 식으로 보정할지 등을 레이어링 하는 식으로 해나가는 게 방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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