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김정옥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모교인 이화여대에 사재 60억원을 기탁했다.
27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이화여대 독어독문학과 졸업 후 대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김희경 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을 이끌고 있다.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김희경 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한 모친 고 김희경 여사에 이어 2010년부터 장학사업을 운영 중이다.
김 이사장은 "이화인들이 최적화된 첨단 공간에서 학문에 매진하고, 원어 연극 등 창의적 상상력을 키워주는 문화 활동을 경험하며 수준 높은 문화의식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더 큰 세상을 경험하고 사회에 나가아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사회에 환원해주길 바란다"며 "후배들이 사회와 인류의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지니고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다양한 문화 활동과 학술 활동이 가능한 융·복합 문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인간 중심의 교육과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김정옥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이사장. 2022.04.27 filter@newspim.com [사진제공=김정옥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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