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7알 "새로운 2023년은 도민과 함께 경남 재도약의 새로운 첫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이날 오후 밀양시청에서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경남 경제와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도에서 열심히 머리를 싸매고 열심히 달려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7일 오후 밀양시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01.17 |
그는 "원전산업 회복과 방산수출 계약 달성, 우주항공청 설립 확정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선정을 비롯한 모든 것들이 도민들의 지지와 노력으로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밀양은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입지와 교통의 요충지로 풍부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고 지적하며 "영남알프스, 영남루 등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전통이 있는 도시에서 첨단 농업의 전진기지와 나노산업, 관광이 잘 어우러진 미래 성장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일호 밀양시장은 현안설명에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시립미술관 조성에 대한 경남도의 지원을 건의했다.
도는 지난해 12월 밀양 삼랑진읍 임천리 일원에 총면적 22.1ha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완공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보육시설, 임대형스마트팜, 농자재 실증단지와 지원시설들을 갖춰 도내 청년들이 첨단농업을 학습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고용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북부면 일원에 165만m2 규모로 나노융합국가산단을 조성하고 있으며, 분양률 60% 시점에 2단계 조성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밀양아리랑시장을 방문해 제수용 과일 등을 직접 구매하며 설 명절 성수품 가격과 수급파악 등 물가 동향을 챙겨보는가 하면 전통시장 상인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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