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5일 오후 2시 합의
오송 지하차도 사고·예천 산사태 책임 물을 듯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오는 25일 충북 청주 오송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예천 산사태 등 수해 참사 관련 현안질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행안위 여야 간사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과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25일 오후 2시 경찰청과 소방청 등 재난 대응 주무부처를 불러 현안보고를 받기로 합의했다.
[오송=뉴스핌] 이호형 기자 =지난 15일 폭우로 침수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앞에서 소방 관계자와 군 인력 및 장비들을 동원 16일 오후 수색및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침수 물을 퍼내자 버스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3.07.16 leemario@newspim.com |
이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전국적인 수해 현황이나 그에 대한 지원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또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고의 원인 등을 점검하고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역시 통화에서 "민주당은 법안심사 1, 2소위를 열자고 제안했으나 여당 측이 현안질의를 하자고 했다"면서 "법안 2소위에는 이태원참사특별법이 계류돼 있기도 하고, 다음주에 법안소위를 열어도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 올리는 데 시간이 걸리니 일단 현안질의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현안질의를 통해) 재난 컨트롤타워 부재했던 문제를 다룰 것 같다"며 "어느 부처들이 참석할지는 논의 중인데 수해피해가 막대했던 곳들의 책임자들을 부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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