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관영 전북지사 "언제든지 국회 출석...국회 파행 바람직하지 않아"

기사입력 : 2023년08월17일 11:48

최종수정 : 2023년08월17일 13: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7일 국회 찾아 박광온과 면담
전날 행안위 파행 두고 "정쟁보다 집중해야"
"감사원 감사, 최선 다해 받을 것"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김관영 전북지사는 17일 국회에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과 관련해 "언제든지 국회에 출석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박 원내대표를 만난 뒤 취재진에게 "최근 잼버리 관련해서 전북지사의 국회 출석 문제를 두고 여야가 정쟁하고 국회가 파행한다는 점에서 저는 언제든지 국회 출석 의사가 있고, 저로 인해서 국회가 파행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라북도 국회의원 조찬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8.17 leehs@newspim.com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을 불러 잼버리 파행을 비롯해 오송 지하차도 참사, '묻지마 흉기 난동' 등 현안질의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요구한 김 지사의 출석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여당 측 위원들이 집단으로 불참하며 개의한 지 26분 만에 파행됐다.

김 지사는 "저는 지금 시점에 여야가 정쟁하기보다 정확한 사실을 규명하고 교훈을 찾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특히 먼저 퇴영한 미국, 영국으로부터 클레임이 올 가능성이 상당히 큰 상황이라는 점도 고려해서 차분히 진실을 찾는 작업이 훨씬 더 국익에 부합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 지사의 의견을 듣고 앞으로 여야 협상이나 의사일정을 진행하는데 참작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김 지사는 "최선을 다해 수감하겠다"며 "감사원 감사가 진실을 규명하고 또 교훈을 얻는 감사가 되었으면 하고 목표를 정하거나 희생양을 삼지 않는 감사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본인이 조직위 책임론을 거론한 것에 대해 "잼버리를 조직위 일이라고 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특히 전북도는 개최지로 당신 업무, 내 업무 구분하지 않았다. 저희는 모두가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했고 전북도민들은 해외에서 온 잼버리 참가 대원들을 맞이하기 위해 1년 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14개 시군 영외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대단히 만족감을 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점들이 세계연맹 보도지침 때문에 언론에 제대로 보도되지 못하고 그들의 성취가 보도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했다.

잼버리 조직위가 민주당 전북도당의 지역 당직자가 대표로 있는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은 건과 관련해서는 "조직위에서 한 거기 때문에 전북도에 감사 권한이 있지 않다"며 "전북도에서 한 일이나 부안군에서 한 일, 계약 과정, 업무수행 과정에 대해선 자체 수행 감사가 이미 시작됐다"고 밝혔다.

여권에서 김 지사를 향해 '지역주의를 방탄으로 활용한다'고 공세하는 것과 관련해선 "지역주의를 방탄에 이용하는 건 여권"이라며 "잼버리와 전혀 관계없는 새만금을 끌어들이고 잼버리를 기화로 새만금이 수조원 예산 확보했다느니 허위 사실을 유포해 전북도민들에게 마음에 깊은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여권 관계자들은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