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피하려던 30대, 횡단보도 교통신호기 '쾅'

기사입력 : 2024년06월12일 09:10

최종수정 : 2024년06월12일 09:10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서울 관악경찰서는 음주단속을 피하려다 횡단보도 신호기를 들이받은 혐의로 3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경 관악구 봉천역 인근 현대시장입구 교차로에서 술을 마시고 승용차를 운전해 횡단보도 신호등을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재물손괴)를 받고 있다.

A씨는 음주단속을 진행 중이던 경찰을 피해서 골목으로 차를 몰았고, 경찰관이 다가오자 도주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해당 교차로 일대 신호등이 약 1시간 동안 작동하지 않았으나 현재는 정상 작동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더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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