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방파제' 구축, '경제전권대사' 임명 다시 한번 촉구"
"전화 통화 일정조차 못잡고 있는 정부 개탄스러워"
"트럼프 2.0 대비에 여·야 보수·진보가 어디 있나"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출방파제' 구축, '경제전권대사' 임명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출방파제' 구축, '경제전권대사' 임명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 지사는 "트럼프발 무역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국가별 상호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이 그는 "각국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반면, 전화 통화 일정조차 못 잡고 있는 우리 정부의 모습이 개탄스럽다"고 직격했다.
또한 "저는 G20 정상회의, 한미 정상회담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세 번 마주하며, 그의 실리 추구 스타일을 경험한 바 있다"며 "앞으로 건설적인 대화와 협상이 충분히 가능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트럼프 2.0 대비에 여·야, 보수·진보가 어디 있겠습니까. ▲트럼프 1기 대응의 노하우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소중한 공적자산을 활용합시다."라고 촉구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언급한 것에 대해 경기도 핵심 관계자는 "트럼프를 잘 다룰수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금 대미 외교 파트너 부재상황에 잘 활용하자고 말씀 하신듯 하다"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