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 거쳐 2022년부터 사업 시작...2028년 운영 목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새로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후보지로 전남 나주와 충북 청주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사광가속기 유치계획서를 제출한 강원도 춘천, 경북 포항, 전남 나주, 충북 청주 중 전남 나주와 충북 청주를 최종 후보지로 압축했다고 6일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평가결과와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방사광 가속기 조감도 [사진=나주시] 2020.05.06 yb2580@newspim.com |
부지 선정이 완료되면 이달 중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게 된다. 이후 예타 통과시 오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설계 및 건설을 진행하게 된다. 오는 2028년 운영이 목표다.과기정통부는 오는 7일 현장확인을 거쳐 오는 8일 세종시에서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총 1조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으로 13만7000여명의 고용효과와 2조400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를 유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시켜 생긴 빛을 이용해 물질이나 현상을 분석하는 장치다. 신소재나 반도체, 신약과 같은 소재·부품 산업의 원천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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