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공유정당 플랫폼 "국민들의 의견 개진 기회 만든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일 국회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유정당 플랫폼 철가방 오픈베타 시범서비스 '국민과 함께하는 국정감사'와 '국민의당 37대 정책과제' 등을 발표한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안 대표가 공유정당 플랫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프리젠테이션(PT)으로 설명할 예정"이라며 "이후 권은희 원내대표와 함께 국민의당의 국정감사 방향과 운영 기조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은희 원내대표를 포함해 김경환 최고위원, 위성진 홍보특보, 김경순 정책실장, 안혜진 대변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겸 제3차 확대당직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0.05 leehs@newspim.com |
국민의당의 공유정당 플랫폼은 일종의 인터넷 플랫폼으로 각종 현안들 또는 우리 사회에 개선돼야 할 점들에 대해 일반 국민들이 의견 개진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해 국민의당 37대 정책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권은희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37대 정책과제와 관련해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야권의 유력한 서울시장·대선 후보인 안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 미래혁신포럼 강연에 나서는 등 정치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내세우며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다만 안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히고, 혁신경쟁을 강조하며 국민의힘과 야권연대에 선을 긋는 모습이다. 그러나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내부에서 야권연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안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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