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콧 셰플러가 마스터스에서 우승, 최근 출전한 6개 대회에서 4승을 몰아쳐 시즌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했다.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 정상에 오른 셰플러가 그린재킷을 입고 갤러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셰플러(25·미국)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총상금 15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4개 보기1개 더블보기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써낸 셰플러는 2위 로리 매킬로이(7언더파 281타)를 3타 차로 제치고 그린재킷 주인공이 됐다.
2020년 신인상 수상자인 셰플러는 올 2월 피닉스 오픈에서 첫 우승(상금 147만6000달러)을 한데 이어 3월초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상금 216만달러)과 3월21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상금 210만달러)에서 정상에 올라 세계 랭킹 1위가 됐다.
특히,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이자 마스터스 우승으로 셰플러는 58일 만에 무려 4승을 휩쓸었다. 마스터스 우승 상금은 250만달러(약 33억1500만원)다. 이로써 셰플러는 시즌 상금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우승 상금 1009만8014달러를 획득한 셰플러는 2015년 조던 스피스(1203만464 달러) 이후 7년 만에 시즌 상금 1000만 달러를 돌파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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