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사장 현장 찾아 긴급복구 지시
"최대한 빠른 복구로 주민 안전에 최선"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이번 폭우로 경주 왕신저수지의 제방이 유실되어 정부가 응급복구팀을 급파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태풍과 폭우로 저수지 사면가 유실된 경상북도 경주시 왕신저수지에 6일 응급복구팀과 안전점검반을 현장에 투입했다.
왕신저수지는 태풍이 예보된 이틀 동안 250mm 이상의 비가 내린데다 특히 시간당 9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저수지 사면 일부가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해 하류부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사진 참고).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폭우로 사면이 유실된 경주시 왕신저수지 제방 모습 [사진=농어촌공사] 2022.09.06 dream@newspim.com |
공사는 사면 일부가 유실된 왕신저수지의 긴급 복구를 위해 경북본부와 경주지사 직원 90명을 긴급 투입해 저수지 수위를 낮추고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구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왕신저수지 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신속한 복구를 독려하고 있다.
이병호 사장은 "규모면에서 이례적인 태풍이었던 만큼 주민 위험과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하고,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지 면밀히 조사해 달라"면서 "태풍 이후 지반 약화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적으로 취약 저수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이고 빈틈없는 예찰과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재해대책상황실을 상시 가동해 피해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공사가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태풍 피해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피해 저수지에 대한 신속한 응급조치를 완료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항구적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6일 경주시 왕신저수지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진=농어촌공사] 2022.09.06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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