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교통난이 심각한 평택 고덕, 인천 검단, 파주 운정지구에 대중교통을 확충하는 광역교통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1일 평택시와 국토부에 따르면 교통 불편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돼 집중관리지구 중 우선 평택 고덕, 인천 검단, 파주 운정 1·2·3, 오산 세교2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특별대책과 단기 보완대책 발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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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신도시에 추진되는 대중교통 안내 자료[사진=평택시] 2023.03.01 krg0404@newspim.com |
이에 따라 평택 고덕국제화지구의 주민들이 강남역, 양재역 등 서울과 인근 지하철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수단이 확대된다.
고덕국제화지구에서 강남·양재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1개 노선에 12대가 신규로 운행되며, 12대 중 1대를 2층 전기버스로 도입해 광역버스 수송량을 대폭 늘린다.
이와 함께 고덕국제화지구 내 수요응답형 버스(DRT) 15대를 도입키로 하고 시내‧마을버스도 노선을 신설하거나 버스를 증차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덕국제화지구 내 주요 광역 및 시외버스가 정차하는 '고덕자연앤자이' 정류소의 경우 온열의자, 공기청정기 등이 갖춰진 대기소(스마트 쉘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고덕국제화지구가 이번 특별대책을 계기로 교통이 안전하고 편리한 신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