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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혼조...팩웨스트·버크셔해서웨이·에스티로터↑ VS 타이슨푸드·AMC↓

기사입력 : 2023년05월08일 22:22

최종수정 : 2023년05월09일 19:13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이번 주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지역 은행권 위기와 부채한도 협상 등에 주목하며 혼조세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8일(현지시간) 오전 9시 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22.50포인트(0.17%) 내린 1만3294.75달러, E-미니 S&P500선물은 6.2포인트(0.15%) 상승한 4156.75달러, E-미니 다우 선물은 85.00포인트(0.25%) 전진한 3만3822.0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가 태블릿 PC를 보고 있다. 2023.03.20 [사진=블룸버그]

지난 주말에 이어 지역 은행주가 반등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에 이어 파산 우려가 불거졌던 ▲팩웨스트(PACW)의 주가가 개장 전 31% 넘게 급등하고 있다. 역시 매각설이 돌던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는(WAL)의 주가도 14% 넘게 오르고 있으며, 또 다른 지역 은행▲자이언스 뱅코프(ZION)와 ▲코메리카(CMA) 주가도 6~8%대 오르고 있다.

애플(AAPL)의 실적 개선 소식과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고용 지표에 지난 5일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546.64포인트(1.65%) 오르며 지난 1월 6일 이후 일간 최대폭 올랐으며,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1.85%, 2.25% 급등 마감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오는 수요일(10일)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로 쏠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4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5.5% 올랐을 것으로 전망했다. 3월 전월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에 비해 약간 둔화한 수준이다.

이어 11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12일에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지수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이들 지표를 통해 인플레이션 추이 뿐 아니라 미 경제의 침체 가능성도 가늠해 볼 전망이다.

제네랄리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파올로 장히에리는 "시장의 여름 금리 인하 기대는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에 근거한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3%대에 안정되더라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나서기에는 충분치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연준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고 금리 동결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의 데이터는 아직 금리 인하를 지지하지 않는다"며 인하에는 선을 그었다. 은행권 위기 속에도 물가 안정이 우선이라는 점을 확실히 한 것이다. 

노동시장도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25만3000명 증가하며 월가의 예상을 대폭 웃돌았다. 4월 실업률 또한 3.4%로 약 반세기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월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당분간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이 쉽사리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노동 시장은 여전히 과열되어 있기 때문이다. 과열된 노동 시장은 소비를 떠받치며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을 키운다. 

더불어 골드만은 연착륙 시나리오를 기대하는 시장의 낙관론, 현재 약 18.8배로 장기 평균을 웃도는 높은 주가이익비율(Price to Earnings Ratio), 낮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 향후 수개 분기 기업 실적 악화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미 증시가 당분간 박스권에 갇힐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 VIX지수는 이날 현재 17선에 움직이고 있다. 골드만은 이는 시장 참가자들이 향후 시장의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베팅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했다.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는 분기 어닝 시즌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번 주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상장 기업 중 약 30개 기업만이 실적을 공개한다. 

미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상향도 변수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부채 한도가 상향되지 않으면 미 연방정부가 내달 1일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디폴트 우려 속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9일 캐빈 메카시 하원의장 등과 회동할 전망이다. 

[웨스턴얼라이언스 뱅코프, 자료=은행 홈페이지] 2023.05.04 koinwon@newspim.com

개장 전 특징주로는 ▲옥시덴털 페트롤리움(OXY)의 주가가 1% 가까이 하락하다가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회사의 지분을 완전히 사들일 게회은 없다고 발언한 여파다. 해서웨이는 옥시덴털의 지분을 지금까지 23.5% 사들였으며, 최대 50%까지 매입할 수 있도록 당국의 승인도 받았다.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b(BRK.B)는 분기 실적 호조에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버크셔는 올해 1분기 355억달러(한화 약 47조1000억원)의 순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에서 500%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영업이익도 80억65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억만장자이자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가 화장품 거대 기업 ▲에스티 로더(EL)의 최고경영자(CEO) 파브리지오 프레다 축출을 포함한 개편을 모색하고 있다는 '더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에스티 로더의 주가는 10%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식품 기업 ▲타이슨 푸드(TSN)는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는 발표와 더불어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에 주가가 10% 넘게 급락하고 있다. 

미국 멀티플렉스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AMC)는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주주 소송이 합의에 도달했다는 발표에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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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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