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서해 5도서 등 인천 농어촌지역 공공의료기관에 공중보건의사(공보의) 36명이 새로 배치됐다.
인천시는 옹진군과 강화군 등 의료취약지역에 공중보건의사(공보의) 36명을 신규 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배치된 공보의의 진료 분야는 의과 17명, 치과 10명, 한의과 9명이다.
인천 옹진군 보건소의 진료 모습 [사진=인천시 옹진군]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
인천지역 공보의는 이번 신규 배치로 모두 77명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배치된 공보의는 인천시의료원 산하 백령병원에 전문의 2명을 포함해 8명, 옹진군 각 섬에 17명, 강화군에 11명이다.
옹진군 북도보건지소는 그동안 의사 1명만 있었으나 공보의 1명을 추가로 배치해 야간이나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은 강화군 일부 지역에서는 인근 보건지소 의사가 순회 진료를 할 예정이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신규 공보의들은 오늘부터 3년 동안 의료취약지역인 옹진군과 강화군에서 근무한다"며 "작년보다 공보의 수가 4명 줄었으나 인력 조정과 순회 진료로 공백을 메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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