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인턴 2만4000명으로 확대
총 148개 기관 참여해 정보 공개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 규모가 2만8000명으로 늘어난다. 이는 지난 2020년 이후 최대 규모에 달한다. 정규직으로 향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청년인턴 채용도 2만4000명까지 확대된다.
재정경제부는 2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6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이 같은 공공기관 채용 계획을 밝혔다.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채용 관련 행사로, 매년 140여개 기관과 4만여명의 취업 준비생이 방문한다. 올해는 총 148개 기관이 참여해 채용 규모와 시기 등 최신 채용 정보를 공개한다.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재경부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 목표는 2만8000명으로, 지난 2020년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청년 인턴도 전년보다 3000명 늘어난 2만4000명으로 계획됐다.
채용 규모가 1000명 이상인 기관으로는 ▲한국철도공사(1800명) ▲국민건강보험공단(1226명) ▲근로복지공단(1160명) ▲서울대학교병원(1078명) ▲한국전력공사(1042명) 등이 포함됐다. 이들 기관은 박람회를 통해 기관별 채용 설명과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개막식과 주요 기관 채용 설명회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현장 매칭 서비스와 맞춤형 면접 리빌드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한다. 구직자가 희망 연봉과 지역, 자기소개서 등을 입력하면 AI가 기관별 인재상과의 적합도를 분석해 추천 기관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재경부는 분기별로 공공기관 채용 실적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채용 제도를 개선해 공공부문 고용 여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도 일자리 창출과 청년인턴 고용 성과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청년 일자리는 단순한 고용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떠받치는 성장 엔진"이라며 "정부는 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국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