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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파워리더] 영국 총선 압승한 '젊은 리더' 데이비드 캐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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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코스 거쳐 정계 초고속 승진…집권 2기 난제는?

[편집자] 이 기사는 5월12일 오전 11시39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했습니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지난 7일 실시된 영국 총선에서 압승하며 재집권에 성공했다.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은 박빙 승부가 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과반석을 차지, 단독 정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캐머런은 승리의 기쁨을 자축할 여유도 없이 영국 안팎에서 거센 압력을 맞고 있다. 안으로는 스코틀랜드독립당(SNP)에 몰표를 던진 스코틀랜드인들을 포용해야 하고, 밖으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우려하는 유럽국들을 안심시켜야 한다.

영국의 '젊은 지도자' 캐머런이 두 번째 임기를 어떻게 운영할지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데이비드 캐머런은 누구

데이비드 캐머런은 1966년 10월 9일 런던 주식 중개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본명은 데이비드 윌리엄 도널드 캐머런(David William Donald Cameron)으로, 영국 국왕 윌리엄 4세의 직계 후손이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는 먼 친척이다.

캐머런은 영국에서 최상류층 자제들이 받는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거쳤다. 사립 상급 초등학교 히더다운스쿨(Heatherdown Preparatory School)과 중등학교 이튼칼리지(Eton College)를 마친 후, 옥스퍼드대학교(University of Oxford)에서 정치학·철학·경제학을 전공해 최우수학위를 받았다.

그는 졸업 후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영국보수당 정책연구소에서 일하면서 정치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 존 메이저 전 총리의 비서관으로 경력을 쌓았으며, 1994년부터 7년 동안은 미디어기업 칼튼 커뮤니케이션즈의 법인업무 감독(Director of Corporate Affairs)으로 근무했다.

1997년 총선 때 스태퍼드(Stafford)에서 보수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2001년 옥스퍼드 근처 위트니(Witney)에서 보수당 후보로 출마, 하원 의원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의회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캐머런은 점차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다. 그는 2년 만에 야당 간부로 승진한 뒤 2005년 12월 39세의 젊은 나이로 보수당 당수에 오르면서 한 순간 주요 정치인으로 등극했다. 이어 2010년 5월 43세에 영국 최연소 총리로 당선됐다.

그는 1812년 로버트 뱅크스 존슨 이후 198년 만에 영국에서 가장 젊은 총리가 됐는데 토니 블레어(Tony Blair) 전 총리가 취임할 때보다 6개월 더 젊은 나이다.

보통 영국의 역대 총리들이 재무장관·외무장관·내무장관 등 내각 주요 보직을 거친 후 총리직에 오른 것과 달리 캐머런은 내각 주요 보직을 한번도 거치지 않고 수상에 오른 이례적인 케이스다. 게다가 정계에 실질적으로 입문한 지 9년 만에 수상이 됐으니 정치인으로서 초고속 승진을 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캐머런 총리가 영국 국민의 마음을 움직인 배경에 그의 외모가 한 몫을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뛰어난 미남형은 아니지만 편안한 눈매와 선한 인상을 갖고 있어 대중들이 선호하는 리더의 이미지라는 것이다.

또 총리에 당선된 직후에도 가족들을 위해 아침에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빵을 사오는 모습이 포착돼 '상류층 엘리트'가 아닌 '국민들 중 한 사람'이라는 공감대를 심어줬다.

캐머런의 승승장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가 이끈 집권 보수당은 최근 박빙 승부가 예상됐던 총선에서 예상을 뒤엎고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보수당은 당초 650석 가운데 270여석 정도를 확보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실제로는 무려 331석을 얻었다. 선거 결과를 두고 여론조사 업계에서 "1992년 이후 최대 이변"이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영국 언론들과 외신들은 보수당이 이렇게 압승을 거둔 배경에 대해 '경제와 민족주의'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우선 2010년 보수당이 노동당을 제치고 집권한 후 영국 경제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0.6%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0.3%를 두 배 앞질렀다.

재정적자 규모도 지속적으로 줄었다. 노동당이 집권하던 2009년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가 11.3%에 이르렀으나, 보수당 집권 후 지난해 말에는 5.3%까지 떨어졌다. 보수당은 3년만 더 집권하면 현재 860억파운드(약 145조원)인 재정적자를 2019년까지 70억파운드 흑자로 돌려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잉글랜드인의 민족주의 감정에 불을 지핀 것도 보수당의 승리에 기여했다. 캐머런 총리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노동당이 스코틀랜드독립당(SNP)과 연정을 구성해 집권할 경우 영국은 분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수당을 이끄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영국 스윈던에서 보수당의 선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AP/뉴시스>
◆ 총선의 기쁨도 잠시…큰 숙제는

캐머런 총리는 현재 이중으로 과제를 안고 있다. 일단 영국 내에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간 정치적 골을 메우는 것이 급선무다. 지난해 스코틀랜드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SNP는 이번 총선에서 제3당으로 부상하며 영국에 '스코틀랜드 독립'이라는 이슈를 되살렸다.

캐머런 총리는 이에 "자치권 확대 계획을 빨리 시행하겠다"며 스코틀랜드를 포용하기 위해 나섰다. 지난주에는 채널4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스코틀랜드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가능성을 단호하게 부인하기도 했다.

캐머런은 해당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지난해) 국민투표를 했다"며 "스코틀랜드는 영국에 머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다만 캐머런 2기 정부는 현재 재정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비교적 좌파성향이 강한 스코틀랜드의 반발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라는 난제도 있다. 영국은 EU와의 재협상을 토대로 2017년 이전에 EU를 탈퇴할 것인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하는데 그 때 국민들이 EU 잔류를 선택하게끔 해야 한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가능성에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는 이웃 국가들도 안심시켜야 한다. 영국이 EU를 탈퇴할 경우 EU 내부에서 정치적 격변이 이어져 다른 국가들의 '탈퇴 도미노'로 이어질 수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영국이 주민투표 실시 결정을 하기 전 유럽과 논의할 것을 촉구했으며, 다른 유럽국들도 영국이 주민투표 일정을 비롯한 EU와의 재협상 일정을 내놓길 바라고 있다.

캐머런 총리는 가장 신임하는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을 사실상 부총리로 지명, EU와의 협상을 맡겼다. 이 밖에도 오는 6월 EU 정상회의까지 세부 일정을 정리해 밝힐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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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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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120억 달러에 팔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을 이끄는 조슈아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다.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사상 최고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넘겨받는다. 월터는 지난해 10월 버스 가문으로부터 10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사들였다. 버스 가문은 1979년 제리 버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46년간 레이커스를 소유해 왔다. 딸 지니 버스가 아버지 사후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월터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레이커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터가 100억 달러에 사들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20%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지는 셈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성명에서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 레이커스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리와 지니 버스의 리더십과 비전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토대를 이어받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특별한 팀과 팬들, 그리고 LA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월터는 "레이커스를 소유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특별한 투자였지만 내가 간직할 것은 커뮤니티와 팬들, 그리고 이 팀을 가족처럼 대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의 것이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슈너는 스라이브캐피털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아이거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분을 넘기는 월터도 스포츠 업계에서 이름난 큰손이다. 복합지주회사 TWG글로벌을 이끄는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여자프로하키리그(PWHL)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6 NBA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시도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8-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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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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