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형 40명, 꿈나래전형 20명, 기술‧기능인전형 4명 등 총 64명 선발
기술·기능인전형, 중소기업 재직 경력 2년→1년 자격 완화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올해 국비유학생의 선발 자격이 장애인과 국가보훈법령에 따른 상이자까지 확대됐다.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은 올해 국비유학(연수)생 선발을 위한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국비유학생 선발‧파견 사업은 국가발전에 필요한 전략분야 및 기초학문 분야의 국제적 인재양성을 위해 1977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70명의 우수인재를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800명이 넘는 국비유학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유학 소외계층의 국비유학 지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특별전형인 '꿈나래전형'의 지원 자격 조건을 기존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대상자와 함께 장애인 및 국가보훈법령에 따른 상이자까지 추가 확대했다.
'기술·기능인전형'에서는 중소기업 재직경력을 2년에서 1년 이상으로 응시자격을 완화했다.
국비유학 지원 연구 분야는 미래성장동력연구, 기초학문연구, 개별국가 및 지역연구 등이다. 해당 연구 분야의 국외대학 석사‧박사과정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국비유학생은 '일반전형' 40명, '꿈나래전형' 20명, '기술‧기능인전형' 4명 등 총 64명을 뽑는다.
국비연수생은 특성화고‧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를 졸업한 후 중소기업에 재직 중이며 중소기업 재직경력이 총 1년 이상인 경우 응시지원이 가능하며 총 6명을 선발한다.
합격 후 본인이 원하는 전공 분야를 선택해 국외연수기관‧산업체에서 6개월 이내 연수를 받을 수 있다.
선발 과정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학벌주의 관행 철폐를 위해 출신 대학을 삭제하는 정보가림채용으로 실시한다.
국비유학 장학금은 최대 3년간 지원하며 지급액은 국가별로 다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국제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서 온라인 등록 후 필요서류를 작성해 다음달 27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영곤 국립국제교육원장은 "올해에는 소외계층과 기술‧기능분야 우수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며 "국비유학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a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