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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노사, 11년 만에 기본급 동결 합의

기사입력 : 2020년08월19일 13:05

최종수정 : 2020년08월19일 13:05

코로나19발 경영위기 공감…노사 공동선언문 발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노동조합과 11년 만에 기본급 동결에 합의했다.

KAI는 사천 본사에서 안현호 사장과 김인덕 노조위원장이 대내외 위기극복을 위해 이런 내용의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공감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포스트 코로나 시장 선점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취지다.

한국항공우주 노사가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

선언식에서 KAI 노사는 당면한 위기극복과 국가 항공우주산업 및 회사의 미래 발전 도모를 위해 협력업체와 지역사회, 고객, 노사 간 실천 항목을 이행해나가기로 다짐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와 지역사회와는 고통을 분담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KAI 고객에게는 최고 가치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로 약속했다.

또 KAI 노사는 상호 존중의 문화를 확립하고 경영혁신과 업무효율 향상,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기로 했다.

안현호 KAI 사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면 우리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하며 기본급 동결 등 고통을 분담해 준 KAI 구성원에게 감사를 전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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