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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비트코인⑫ 2024년에 3배 오를 건 비트코인 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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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4번째 반감기…비트코인 폭등 기대?
2024년 반감기 후 비트코인과 금의 채굴량 역전
쌍끌이 호재… 비트코인 현물 ETF에 거는 기대
한국 비과세 혜택은 이번이 마지막일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비트코인은 이미 시가총액 기준 미국 상위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그런데 이 상위 10개 종목들 중 지금부터 2024년말까지 3배 이상 상승할 종목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 이미 시가총액이 엄청난 종목들이라 1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주가가 3배 상승하기는 쉽지 않다.

전 세계 1위를 차지한 금의 시가총액은 최근 5년 평균환율인 1,200원으로 환산했을 때 약 1경6,000조원(13조3,890억달러)이다. 그런데 냉정하게 수익률로만 따져보면 2023년초부터 10월말까지 고작 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요란법석한 기대감으로 도배된 언론기사들의 호들갑과 달리 실제 금 수익률은 초라하다.

금의 시가총액은 전체 2위를 기록중인 애플 시가총액 3,200조원(2조6,700억달러)과 비교하면 5배에 달한다. 격차가 크다. 하지만 관점에 따라서는 생각보다 작다고도 느낄 수 있는 수치다. 올해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종목 1위는 엔비디아로 무려 179% 상승했다. 또 메타가 150% 상승해 수익률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은 금까지 포함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자산 순위에서 당당히 9위에 진입했다. 테슬라보다 높은 810조원(6,770억달러)의 시가총액이 눈길을 끈다. 또 비트코인의 올해 수익률은 10월말까지 109%를 기록했다. 수익률 순위로도 테슬라를 제치고 3위를 기록 중이다.

그렇다면 이제 2024년을 전망해 보자. 2024년에 혹시 3배 이상 상승할 자산이 있을까? 먼저 금 가격이 3배 되는 상상을 해보자. 현실과는 큰 괴리감이 느껴진다. 전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금 시가총액을 3배로 밀어 올릴 만한 자금이 과연 시중에 존재할 지 의문이다.

시가총액이 거대한 '금' 대신 주식은 어떨까? 세계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높은 상위 10개 종목이 현실세계에서 1년만에 3배 상승하는 게 가능할까? 의외로 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2023년에 엔비디아가 1년만에 최고점 기준 3배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었다.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경우 3배 상승이 완전 불가능한 건 아니다. 그렇다면 시가총액 상위 10개 자산 중 2024년에 3배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자산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

언뜻 봐도 대부분은 불가능해 보인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의 경우 시가총액이 워낙 높다. 그래서 여기서 다시 3배 오르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엔비디아와 메타는 이미 올해 워낙 많이 올랐다. 따라서 내년에 추가적인 3배 상승은 쉽지 않다.

유심히 살펴보면 최고점 대비 현재가가 49%의 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테슬라 정도가 그나마 가능성 있어 보인다. 주가가 반 토막 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테슬라의 주가 변동성은 위아래로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예측은 어렵지만 2024년의 전기차 업황이 우호적이지 않아 3배 상승 도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나마 가능성을 따져보면 비트코인이 눈에 띈다. 비트코인은 2024년에 3배가 더 올라도 애플의 현재 시가총액 3,200조원에는 훨씬 못 미친다. 2,430조원에 불과하다. 비트코인이 애플 시가총액을 따라잡는 게 과연 가능할까?

비트코인 가격이 정말로 강세론자들의 염원이자 희망인 100,000달러(1억2천만원)를 돌파한다면 가능할 수 있다. 2024년에 가장 흥미롭게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향후 비트코인에는 3가지의 강력한 호재가 있다. 따라서 전혀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

[사진 = 셔터스톡]

◆ 비트코인 첫번째 호재는 4번째 반감기 도래

그동안의 과거 사례들을 관찰해 보면 비트코인의 2024년 상승 가능성은 무척이나 높다. 이유가 뭘까? 비트코인의 경우 4년마다 규칙적으로 반감기가 도래하며 공급량이 절반으로 축소되는 현상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때마다 큰 폭의 상승을 보여줘 왔다.

2009년 1월 3일 비트코인이 탄생한 후 14년간의 비트코인의 누적 수익률은 어떻게 될까? 안타깝게도 비트코인 데이터를 집계하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이 공식집계를 시작한 해는 2013년부터다. 따라서 객관적 확인 가능 자료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이다.

위의 표는 비트코인의 과거 10년 수익률을 연도별로 나타낸 자료다. 10년간 누적수익률은 4,498%로 경이롭다. 연도별 수익률을 확인할 때 주의할 점은 그 당시의 비트코인 가격 최저점과 최고점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실제 최고점 대비 하락률이나 최저점 대비 상승률은 위의 표보다 더 높다. 실제 변동성은 더 크다는 뜻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자료를 살펴보면 2가지의 강력한 규칙을 확인할 수 있다. 첫번째 규칙은 매 반감기가 지난 후 2년이 지난 해에는 예외 없이 대폭락이 진행됐다는 점이다. 2012년의 1차 반감기로부터 2년이 경과한 2014년에는 -58% 폭락했다.

또 2016년의 2차 반감기로부터 2년이 경과한 2018년에는 무려 -74% 폭락했다. 2020년의 3차 반감기로부터 2년이 경과한 2022년에도 예외 없이 -64% 폭락했다. 지금까지 비트코인의 연도별 움직임이 상당히 규칙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비트코인의 두번째 규칙은 매 반감기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예외 없이 폭등해 왔다는 사실이다. 1차 반감기에도 상당한 상승률을 보였지만 코인마켓캡의 공식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어 일단 제외했다.

공식데이터가 있는 2016년의 2차 반감기에 비트코인 가격은 124% 폭등했다. 하지만 이 당시는 특이하게도 그 다음해인 2017년에 더 큰 활황세를 보이며 1,368%라는 폭발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감기가 있던 2016년의 10배 이상 폭등한 셈이다.

2020년의 3차 반감기 당시에는 303%가 상승했다. 앞선 2차 반감기와 달랐던 건 3차반감기의 다음해인 2021년에는 60%의 약한 상승을 보였다는 사실이다. 이런 패턴으로 볼 때 반감기 시기의 상승패턴이 조금씩 앞당겨지는 느낌도 있다.

중요한 건 반감기가 반복될 때 마다 과거의 비트코인 반감기 상승률보다는 낮아졌다는 사실이다. 투자자들이 이번 비트코인의 4차 반감기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하지만 반감기 때마다 반복해서 올랐다는 역사적 사실은 중요하다. 상승폭은 과거보다 낮아질 수 있으나 상승패턴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비트코인의 반감기 특성이 투자에 활용돼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급등하는 패턴을 보여 왔다. 비트코인의 4번째 반감기는 2024년 4월로 예정돼 있다. 4번째 반감기 이후에는 또 다시 블록당 채굴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4번째 반감기를 앞둔 전년도인 2023년에 비트코인은 이미 109% 폭등했다. 과거와 비슷한 패턴이다. 하지만 클라이막스는 4번째 반감기인 2024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은 2024년에 과연 얼마나 상승하게 될까?

◆ 비트코인 두번째 호재는 금과의 채굴량 역전

전 세계에서 유통되는 금의 총량은 약 21만톤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의 유통량은 얼마일까?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은 2,100만개로 제한돼 희소성이 있다. 2023년 10월말 현재 비트코인은 93%인 1,953만개가 이미 채굴돼 유통 중이다. 이제 7%인 147만개만 남아 있다. 따라서 채굴가능수량은 2,140년이 되면 모두 고갈된다.

비트코인이 채굴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대략 10분마다 1개의 블록이 생성된다. 2023년 현재는 이 1개의 블록이 생성될 때마다 비트코인 6.25개가 보상으로 주어진다.

그러니 1년 공급량을 계산해 보면 1년간 52,560개(블록생성) * 6.25개(비트코인 보상) = 328,500개(연간 총 공급량)가 된다. 2023년 한 해 동안 약 328,500개의 비트코인이 채굴된다는 뜻이다.

비트코인은 블록 210,000개가 쌓일 때마다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보상이 절반으로 뚝 떨어지도록 설계돼 있다. 이를 반감기라 한다. 1년에 52,560개의 블록이 생성되니 대략 4년이 지나 210,000개의 블록이 쌓이면 반감기가 도래하게 된다. 

[사진 = 셔터스톡]

2009년에 비트코인이 처음 생성된 직후 약 4년간은 블록당 채굴보상이 비트코인 50개로 파격적으로 후했다. 하지만 2012년의 첫 번째 반감기 이후 블록당 채굴보상이 비트코인 25개로 줄어들었고, 2016년에는 12.5개로 감소했다. 2020년 이후에는 6.25개로 줄어들어 갈수록 공급량(채굴량)이 급감하고 있다.

위의 표를 유심히 살펴보면 첫 번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연간 채굴량(공급량)은 2,628,000개에서 1,314,000개로 절반 줄어들었다. 연간 채굴 비율이 12.5%에서 6.3%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다.

두 번째 반감기를 지난 2016년에는 비트코인 연간 채굴량이 657,000개로 줄어들었다. 연간 채굴비율은 3.1%다. 여전히 금보다 2배 가까이 높은 비율이다. 2016년에 금의 연간 채굴량은 3,500톤으로 1.9%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3번째 반감기인 2020년 이후 비트코인 연간 채굴량은 328,500개로 다시 절반이 뚝 떨어져 채굴비율이 1.6%에 그쳤다. 반면 금의 채굴량은 큰 변화없이 연간 1.7% 비율을 유지했다. 이 때부터 비트코인과 금의 연간 채굴량(공급량)이 비슷해진 셈이다.

이제 드디어 4번째 반감기인 2024년 4월이 다가오고 있다. 비트코인의 연간 채굴량(공급량) 비율이 0.8%로 뚝 떨어져 금의 연간 채굴량(공급량) 비율과 완전히 역전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같은 시기에 금의 연간 채굴량은 여전히 3,500톤인 1.7%다. 채굴비율이 비트코인의 2배가 된다. 2024년 4월의 4번째 반감기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다.

그 후 8년 뒤인 2032년에 6번째 반감기가 지나면 비트코인의 연간 공급량 비율은 고작 0.2%로 줄어들게 된다. 반면 금의 연간 공급량 비율은 1.5%다. 비트코인의 연간 공급량 비율이 금의 7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는 셈이다.

이 표를 통해 비트코인이 왜 금보다 훨씬 희소한지 설명이 가능하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비트코인의 공급량은 감소하고 정반대로 수요는 계속해서 커질 수밖에 없다. 비트코인이 반감기 때마다 큰 폭으로 폭등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숨겨져 있다.

 [사진 = 셔터스톡]

◆ 비트코인 세번째 호재… 비트코인 현물 ETF

이번 4차 반감기에는 과거와 다른 엄청난 호재가 또 하나 숨어있다. 바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슈다. 시장전문가들은 빠르면 2024년 1월, 늦어도 2024년 3월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는 순간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요는 폭발하게 된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4년에 처음으로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에 금 ETF 상장됐을 때 금 가격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해당 기간의 금 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경이롭다. 금가격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7년간 238% 상승하며 폭풍 랠리를 보였다.

 

만약 2024년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다면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사고 팔듯이 편리하게 비트코인에 간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대형 금융기관들이 관리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일반 암호화폐거래소보다 보안과 안정성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

미국시장에서 ETF의 비중은 22%로 높은 편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실제 상장된다면 기관투자자의 자금 외에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도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비트코인의 대중화에 큰 기폭제가 될 것이다.

또 요즘은 인터넷의 영향으로 정보유통속도가 거의 실시간으로 빨라졌다. 따라서 과거 금 ETF 상장 당시의 7년간 느린 상승과는 다른 모습이 기대된다. ETF 상장 호재가 비트코인 가격에 신속하게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만에 하나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지 않는다 해도 투자자들은 실망할 필요가 없다. 일시적으로는 폭락하겠지만 2024년 4월에 도래하는 4번째 반감기가 안전판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쌍끌이 호재로 들썩이고 있는 지금의 비트코인 상승 랠리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사진 = 셔터스톡]

◆ 비트코인 비과세 혜택은 이번이 마지막?

만약 한국사람이 비트코인으로 10억원을 벌었다면 세금으로 얼마를 내야 할까? 1원도 내지 않는다. 엄청난 특혜다. 반면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투자할 경우 차익에 대해 22%의 양도세를 내야 한다. 이런 어마어마한 세제혜택은 언제부터였을까? 한국의 암호화폐 1차 버블기였던 2017년부터만 계산해봐도 무려 6년째 지속되고 있다.

원래 수익이 있는 곳에는 세금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암호화폐 활성화 초기에는 이게 불법인지 합법인지에 대해 정부조차 판단하기 어려운 시기였다. 따라서 공식적인 과세정책이 오히려 암호화폐를 인정하는 꼴이라 최종 결정을 피해왔다.

이후 전 세계적인 암호화폐 대응 흐름을 확인한 후 정부는 암호화폐에서 발생하는 차익에 대해 과세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문제는 과세시행일이 임박해 올때마다 희한하게도 암호화폐 시장이 대폭락 하는 현상을 보여 왔다는 점이다.

결국 과세시행 시점에서는 암호화폐 투자로 이익을 본 투자자들보다 손실을 본 투자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 반복됐다. 정부 입장에서는 걷을 세금은 거의 없는 데 비해 여론은 악화되니 부담스럽다. 이런 이유로 매번 과세시행이 연기돼 왔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다르다. 과거 사례를 대입해 보면 4번째 반감기가 포함된 2024년의 비트코인 수익률은 양호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야말로 정상적으로 암호화폐 과세제도를 실행하기에 가장 최적의 시기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절세가 간절한 투자자라면 2024년에 좋은 수익을 달성한 후 차익을 실현하는 게 중요하다. 물론 실제 매도로 차익을 실현하지 않더라도 2024년말까지의 평가수익에 대해서는 비과세가 인정된다. 정부는 2024년말 이후부터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만 과세할 계획이다.

[사진 = 셔터스톡]

◆ 빌딩 투자와 비트코인 투자 중 뭐가 더 좋을까?

만약 10억원의 여유자금이 있는 사람이 대출 10억원을 더해 서울의 20억 꼬마빌딩을 매수했다고 가정해 보자. 2년뒤에 10억원이 상승한 30억원에 이 빌딩을 매도한다면 세금은 얼마나 낼까? 10억원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대략 4억2천만원으로 추정된다.

 

2주택 중과세가 유예됐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아파트 2주택자들 역시 양도차익이 10억원일 경우 양도소득세는 약 4억2천만원으로 빌딩과 동일하다. 또 해외주식으로 10억원 수익이 발생했다면 과세율이 22%이니 양도소득세는 2억2천만원이 된다.

반면 비트코인에 투자해 2024년말까지 10억원의 차익이 발생하면 세금은 얼마일까?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1원도 내지 않는다. 세금 측면에서만 본다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게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여러모로 2024년은 비트코인 투자자가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해다.

◆ 한국에도 비트코인 ETF 상장될까?

개인투자자에 대한 비트코인 세금 비과세 혜택이 종료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역설적으로 비트코인 현물에 대한 수요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가 급증할 수 있다.

비과세 메리트가 없다면 굳이 암호화폐거래소에 비트코인을 보관할 필요가 있을까? 제도권의 대형 운용사가 관리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매수하는 게 안정성과 보안성 측면에서 훨씬 더 유리하다.

한국은 지금 노후에 대비한 연금계좌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이 연금계좌에서도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 편입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된다면 한국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요구가 거세질 전망이다.

장기적인 비트코인 수요자를 분류해 보면 기관투자자(상장기업 등)와 금융회사의 자기계정(고유계정)과 금융회사의 고객계정으로 나눌 수 있다. 자기계정은 말 그대로 금융회사 자신들의 돈으로 운용하는 계정을 말한다. 금융회사들도 스스로의 여유자금을 운용해 수익을 내는 활동은 중요하다.

반면 금융회사 고객계정은 말 그대로 고객들의 돈이다. 고객들 돈을 운용하려면 먼저 금융당국이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를 풀고 ETF 형태의 상품을 만드는 걸 승인해 줘야 한다. 한국의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 안에는 아직 미국에 상장된 ETF를 고객이 직접 매수할 수 없다.

결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한국에 상장돼야 투자가 가능하다. 물론 이게 해결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미국 금융감독당국의 승인으로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돼 활발히 거래되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한국의 금융당국도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한국 금융기관들의 고유계정은 다르다. 감독당국의 규제와 상관없이 의지만 있다면 바로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를 매수할 수 있다. 또 공모펀드 형태로는 어렵지만 사모펀드 형태로는 얼마든지 고객들의 자금을 모아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를 매수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만약 '비트코인 현물 ETF' 가 정말로 승인돼 버리면? 그 폭발력은 상당할 전망이다. 현물시장의 경우 승인발표와 함께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실제 '현물 ETF'가 상장되기도 전에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한국 기관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선물 ETF'를 통해 미리 비트코인 포지션을 가져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만약 내부규정 상 비트코인 선물 ETF를 담을 수 없다면 시급한 규정 개정이 필요하다. 롤오버 비용 등을 고려하면 비트코인 선물 ETF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하지만 그래도 포지션이 아예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다.

2023년에 엔비디아가 가지고 있지 않던 기관투자자는 수익률 부진으로 고전했다. 마찬가지로 2024년에 비트코인이 없는 포트폴리오로 시장에 대응하는 기관투자자의 경우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개인투자자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손 쉽게 비트코인을 적접 매수할 수 있다. 따라서 2024년말까지는 온전히 비과세 혜택을 누리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2025년부터는 비트코인 직접 투자에 대해서도 과세하게 된다. 어차피 동일하게 과세된다면 이때부터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안정성과 보안성 측면에서 훨씬 더 유리할 수 있다. 이는 투자목적의 선택이고 비상시까지 대비한다면 여전히 비트코인 현물 직접 보유는 중요하다.

◆ 비트코인 투자자, 변동성의 무게를 견뎌내야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이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유의할 점이 있다. 아무리 기대수익률이 높아 보여도 비트코인 투자는 순자산의 5~10% 이내가 적당하다. 비트코인은 지난 10년간 최소 -60% 이상 대 폭락한 사례가 3번이나 있다. 투자를 결정할 때 이 정도의 폭락 가능성은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비트코인의 가장 최근 폭락사례를 살펴보자. 비트코인은 지난 2019년 1월에 7,200달러에 시작해 2년10개월만인 2021년11월에 69,000달러까지 폭등한 바 있다. 860%라는 무시무시한 수익률이다. 하지만 다시 1년만인 2022년11월에는 15,500달러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1년간 -77%라는 공포스러운 대폭락이다. 분명한 건 이런 대폭락은 언제든 다시 반복될 수 있다.

이렇게 변동성 높은 상품에 전 재산을 베팅한다면 그 투자전략은 도박과 다를 바 없다. 비트코인이 결국 0원이 될 거라고 저주하는 글로벌 전문가들이 무수히 많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자. 물론 무려 14년간 그들은 계속 틀려 왔지만 말이다.

변동성이 큰 자산일수록 자산배분 비중을 낮추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 특히 24시간 내내 거래되는 비트코인의 특성상 투자비중이 높다면 매일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게 될지도 모른다. 투자자들은 분산투자와 예기치 못한 블랙스완에도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 변동성의 무게를 견디기 힘들어하는 투자자일수록 높은 변동성의 알트코인은 피해야 한다. 비트코인 투자가 그나마 좋은 선택이다. 한국의 2000년대 초반 검색 포탈 전쟁을 기억해 보자. 그 당시 한국은 네이버 외에도 다음, 야후, 라이코스, 천리안, 드림위즈, 네이트, 한미르, 엠파스, 코리아닷컴 등 수많은 검색 포탈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사진 = 셔터스톡]

하지만 지금 의미 있게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건 네이버가 유일하다. 2위였던 '다음' 마저도 지금은 점유율이 확 떨어졌다. 인터넷 세상에서는 단 1곳의 승리자가 모든 걸 가져가는 승자독식 현상이 뚜렷하다.

한국 1등이라는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한 천하의 네이버 마저도 세계 1등인 구글에게 점점 한국 점유율을 뺏기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최후까지 생존할 코인은 어떤 걸까? 비트코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비트코인이 최고의 수익률을 주지는 못하더라도 최후까지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2024년에만 4번째 반감기 도래, 비트코인 채굴량과 금 채굴량의 역전,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가능성 등 굵직한 3가지 호재가 대기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 투자자들에게는 2024년말까지 비과세 혜택까지 주어진다. 2024년의 재테크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지도 모를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져보자.

 '디지털 금'으로 성장하고 있는 비트코인에 대해 더 알기를 원하신다면 비트코인 ①편~⑫편까지 '총 12편의 비트코인 시리즈 기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이 주목 받는 현상을 이해하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뉴스핌 (촬영 : 조현아 / 편집 : 김현석)

longin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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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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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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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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