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 2라운드
[용평=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해림이 이틀연속 선두를 차지, KLPGA 통산 7승에 성큼 다가섰다.
김해림(32·삼천리)은 3일 강원도 용평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KLPGA 열두번째 대회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3개로 1타를 줄였다.
김해림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눈앞에 뒀다. [사진= KLPGA] |
단독2위를 차지한 이기쁨. [사진= KLPGA] |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해림은 이틀연속 내리 선두를 지켰다.
김해림은 전날 노캐디로 경기를 진행했지만 예고한대로 비로 인해 하우스캐디와 함께 둘쨋날을 마쳤다.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킨 김해림은 3라운드 내내 한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과 함께 통산 7승을 바라보게 됐다.
하지만 선수들은 숨가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3타를 줄인 이기쁨이 1타차 단독2위(7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5타를 줄인 이소영 역시 선두와 2타차 단독3위로 점프했다. KLPGA에서 통산5승을 획득한 이소영은 지난해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1승을 했다.
'2위' 이기쁨과 '공동4위' 이가영은 아직 우승이 없다.
개막전을 50위로 시작한 이기쁨의 시즌 최고성적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의 17위다.
이가영은 개막전을 14위로 출발한 뒤 두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5위를 차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한국여자오픈에선 11위를 한 후 직전 대회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15위를 했다.
공동4위(5언더파)엔 NH투자증권 소속 이가영이 5타를 줄여 유해란, 김유빈, 김보아와 함께 포진했다. 이가영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보기없이 버디5개를 솎아 전날보다 27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스무살 루키' 홍정민은 5타를 줄여 전날보다 51계단 뛴 공동7위(4언더파)에 위치했다. 여기에는 4타를 줄인 이소미와 서연정, 김수지, 최은송, 박결, 박주영5, 노승희가 합류했다.
임희정은 3타를 줄여 김리안, 윤화영, 박채윤 등과 함께 공동15위(3언더파)를 했다.
3주연속 준우승을 한 박현경은 1타를 줄여 공동23위(2언더파)를 했다. 5타를 줄인 이주미와 지한솔, 안나린, 김재희, 김희지 등이 함께 그룹을 형성했다.
하지만 시즌5승자 박민지는 컷탈락했다.
지난달 한국여자오픈에서 시즌 5승을 수확한 박민지는 이번 컷탈락으로 KLPGA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2번째 컷오프됐다.
이날 버디3개와 보기1개를 기록한 박민지는 마지막 파4 9번홀에서 타수를 줄일 기회가 있었지만 파에 그쳤다. 결국 2오버파를 기록, 컷오프됐다.
이날 이세희와 오채유, 김아름 3명이 기권했다.
[용평=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맥콜·모나파크 오픈 2라운드는 빗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2021.07.03 fineview@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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